hotel konigs krone kobe

고베에 있는 hotel konigs krone kobe (호텔 케니히스 크로네 고베) 를 경험해 보고 느낀 점 및 저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hotel konigs krone kobe

케니히스 크로네 외관
hotel konigs krone kobe

화려한 색감과 호텔명 그리고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양과자점까지. 외관에서부터 일반적인 호텔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이 호텔이 스위츠, 즉 디저트와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양과자점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저 또한 이런 매력에 이끌려 이 호텔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스위츠 전문점에서 운영하는 호텔인 만큼 고베에서의 달콤한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저와 마찬가지로 많은 숙박객을 매료시키는 큰 요인이지 않을까 합니다.

위치는 고베의 번화가인 산노미야 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고베의 항만 쪽과 모토마치 상점가, 차이나타운인 난킨마치 등 주요 관광지와도 거리가 가까워 관광을 위한 목적만으로도 굉장히 적절한 곳에 호텔은 자리하고 있습니다.

konigs krone

케니히스 크로네
konigs krone

양과자 전문점인 konigs krone (케니히스 크로네) 는 1977년 고베에서 설립되어 양과자 및 빵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이름인 케니히스 크로네는 독일어로 ‘승리의 왕관’이라는 뜻으로 이 왕관을 쓰고 있는 곰 마스코트 캐릭터를 호텔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케니히스 크로네 양과자
케이크 메뉴

오픈 이후 고베 지역을 중심으로 점포를 늘려나갔고 고베를 넘어 일본 내의 다른 지역에도 그 수를 순조롭게 늘려간 것으로 보입니다. 고베 시내 곳곳에 있는 선물용 과자 판매점에서도 케니히스 크로네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케니히스 크로네 양과자
선물용 과자 세트

현재는 온라인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어 케니히스 크로네의 달콤한 스위츠를 일본 내 전국 어디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그리고 소박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스위츠가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이유를 저 역시 조금이나마 알 것 같은 1박을 보냈습니다.

ケーニヒスクローネ オンラインショップ

웰컴 스위츠

케니히스 크로네 쿠마포치
くまポチ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앞서 소개해 드린 마스코트 곰 캐릭터가 호텔 곳곳에서 숙박객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이름은 쿠마포치(くまポチ)로 정감이 가는 캐릭터입니다.

케니히스 크로네 웰컴 스위츠
웰컴 스위츠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체크인을 마친 숙박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웰컴 스위츠입니다. 웰컴 드링크를 제공하는 곳은 많이 만나봤지만 드링크에 더해 디저트까지 세트로 제공하는 경우는 보기 드문데요.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 아이스크림까지. 놓치면 아까운 웰컴 스위츠가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당일 서둘러 호텔로 향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객실

케니히스 크로네 객실
할리우드 트윈룸

객실은 일반적으로 2-4인이 이용 가능한 트윈룸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호텔의 객실 특성 및 스위츠 호텔이라는 성격상 1인 숙박객보다는 연인, 부부 그리고 가족 단위의 숙박객에게 굉장히 적합한 호텔이었습니다. 마치 헨젤과 그레텔이 떠오르는 동화 속 호텔에서 가족이 다 함께 머물며 달콤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제가 숙박한 할리우드 트윈룸의 경우에는 마치 커넥팅 룸과 같이 두 개의 방을 연결한 것과 같은 객실 타입이었습니다. 가족 단위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객실이었는데요. 욕실 또한 두 곳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3-4인 규모의 가족이 머물기에도 충분한 객실 타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케니히스 크로네 객실
할리우드 트윈룸

또한 보기 드물게 11시 30분까지 체크아웃이 가능했기에 느긋하게 조식을 먹고 여유 있는 아침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케니히스 크로네 굿즈
케니히스 크로네 굿즈

또한 숙박객에게는 케니히스 크로네의 굿즈 중 한 가지씩을 골라서 선물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실용성 있는 아이템이 많았고 케니히스 크로네의 팬이라면 굉장히 만족스러울만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조식 뷔페

케니히스 크로네 빵 메뉴
빵 메뉴
케니히스 크로네 스위츠
스위츠 메뉴
케니히스 크로네 조식
케니히스 크로네 조식
케니히스 크로네 조식
케니히스 크로네 조식

조식 뷔페는 밥과 샐러드, 각종 소시지, 미소국 등 일반적인 메뉴도 제공하고 있지만 역시 메인은 빵과 디저트, 커피와 같은 konigs krone의 스위츠 & 베이커리 메뉴입니다.

다양한 빵과 디저트 종류가 뷔페식으로 제공되어 행복함과 동시에 아무래도 스위츠의 경우 먹을 수 있는 양에 제한이 있다 보니 눈이 즐거워지는 경험에 중점을 두고 기억에 남긴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베넨(Benen)이라는 이름의 스위츠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겉면은 파이와 같이 생겼지만 폭신폭신하고 달콤한 고구마 혹은 밤이 들어 있어 화려하지는 않지만 포근한 느낌을 주는 스위츠였습니다.

마치며

케니히스 크로네 고베
케니히스 크로네

호텔의 운영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손님의 입장에서 살펴볼 수밖에 없었지만 식음 부문에서는 기존의 베이커리 매장의 연장선 상에서 제공이 이루어져 기존의 케니히스 크로네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살리고 숙박객에게도 기존의 강점인 스위츠를 전면에 내세울 수 있기에 식음 부문과 숙박 부문, 서로 달라 보이는 두 부문이 만드는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크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연인 및 가족과 함께 보내는 달콤한 하루를 꿈꾸며 오늘도 케니히스 크로네 호텔을 찾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았습니다. 체크아웃을 하는 시간에는 매장의 오픈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는 많은 분들을 보며 케니히스 크로네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 및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저력을 짧게나마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