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 호텔에서 숙박하게 되는 경우에 여권을 제시하는 절차에 관하여 법적 근거와 실제 사례를 통해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권 제시가 필요한 경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권 제시 여부의 핵심은 일본 국내에 주소가 없는지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는 저의 경우에는 일본 국내를 여행하더라도 여권을 제시한 적은 없는데요. 일본 내에 주소가 있는 일본에 거주 중인 외국인은 현재 기준으로 여권의 제시가 불필요합니다.
‘일본 국내에 주소가 없는 외국인’이라면 숙박 시에 숙박업소에 이름, 주소, 연락처와 더불어 국적 및 여권 번호 즉 여권 정보를 제시하여야 합니다. 아래 후생 노동성에서 제공하고 있는 안내문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볍령에 의거하여 ‘일본 국내에 주소가 없는 외국인’이 숙박할 때에는 숙박자 명단에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의 기재와 더불어 *국적 및 *여권번호의 기재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 정부는 여권 제시 및 복사도 요구하고 있으므로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厚生労働省「パスポート呈示等のお願い」–
제시 거부 시에는?
여권 제시를 거부할 경우 혹은 여권과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숙박업소로부터 숙박을 거부 당할 수 있습니다. 간혹 여권이 아닌 별도의 신분증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여권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Airbnb에서는?
그렇다면 Airbnb와 같은 민박에서는 어떤 식으로 여권 확인 절차가 이루어질까요? Airbnb를 운영하시는 호스트에 따라 절차는 다소 다르지만 호텔 프런트 데스크와 같이 숙박 당일 오프라인 상에서 체크인 절차를 밟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미리 여권 정보 파일 혹은 그에 해당하는 내용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다만 그 절차가 민감한 개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여권인데 더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기에 제출에 있어 자칫 거부감이 들 수 있는 환경입니다. 호스트로부터 보내온 링크가 안전한지 주의해서 살펴보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 현장에서
최근에는 체크인 전용 기기 혹은 신속하게 여권의 정보를 스캔할 수 있는 기기를 대부분의 호텔에서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절차 면에서 신속하게 이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어 크게 불편하거나 손님을 오래 기다리게 하는 작업은 아닙니다.
저의 경우에도 이와 관련한 경험이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더라도 주소가 불분명하고 일본 내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이라면 모두 보유하고 있는 재류카드 정보도 확실하지 않았던 외국인 손님의 경우에는 숙박을 거절한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호텔의 경우 예전에는 여권 정보를 종이로 복사하여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방법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대부분 체크인 기기를 통해 여권의 스캔이 이루어지고 있고 대부분 여권과 관련한 정보는 프로그램 내에서 데이터로 일시적으로 보관된 후에 추후 폐기되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여권 확인 절차는 조금은 번거로울 수 있지만 그 과정은 기술의 발전에 의해 조금씩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신원 확인을 통해 투숙객은 물론 호텔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호텔리어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하나의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자료
日本国内に住所を持たない外国人宿泊者に係る旅券の呈示及びコピーに関する案内(外国語)
일본 에어비앤비 이용시 주의사항 온라인 셀프 체크인(체류증명서) 작성 및 여권 사본 업로드 방법 :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