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이 있어 대마도를 찾았습니다.
올해만 해도 어느덧 3번째 방문인데요. 한국에서도 지방 산골 출신인 저는 대마도에 올 때마다 정겨운 느낌을 얻습니다. 한국 관광객분들이 많이 찾아 주신다는 점도 있지만 산과 바다를 보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보면 저는 어쩔 수 없는 시골 체질인가 봅니다.
쓰시마 야마네코 공항

대마도는 일본어로 쓰시마(つしま, 対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 대마도 공항의 정식 명칭은 쓰시마 야마네코 공항입니다. 쓰시마 야마네코는 대마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야생 고양이, 삵을 뜻합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 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데요. 그 모습은 마치 호랑이 분장을 하고 있는 귀여운 고양이의 느낌입니다.

공항에서 만난 기내식

대마도 공항은 굉장히 작은 지방의 공항이어서 공항 안에 제대로 된 식당은 없습니다. 2층 출발층에서 특산품과 먹을거리를 파는 매대가 있어 이곳에서 간단한 식사를 제공합니다. 그중에 ANA의 기내식 메뉴가 있습니다.

이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ANA의 기내식은 라쿠텐이치바와 같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할 수 있는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출발하여 25분 만에 도착하는 대마도이기에 물론 기내식을 먹을 수 없는 여정이었지만 이렇게 공항에서 기내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다른 식사보다 기내식을 제공한다는 아이디어 덕분에 작은 매점이지만 공항의 특색과 성격을 잘 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